초ㆍ중학생, 스마트폰 중독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문제는 어른 아이 가릴 것 없는 상황까지 진행 중이다. 운전 중 사용으로 인한 위험, 도로 통행 시 발생하는 위험, 소통의 단절 등은 이미 새롭지 않다. 그런데 자주 언급되지 않지만 심각하게 영향을 받고 있는 연령층은 오히려 초ㆍ중학생들이다. 

청소년기 학생들이 과도하게 스마트폰에 중독되어서 발생하는 문제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만큼 항목이 많다. 처음에는 주의가 산만하거나, 한 가지 행동이나 물건에 집착하는 행동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계속 진행될 경우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폰증후군(Toddler Smartphone Syndrome)’이라고 분류해서 치료의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반복적이고 일방적인 스마트폰의 동영상, 게임 등에 장시간 노출되면 뇌의 균형 발달이 깨어진다. 특히 중독성을 지녔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갈수록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된다. 뇌가 스마트폰에 지속적으로 의존하게 되면서 몸으로 하는 활동이 적어지므로 오감의 자극과 상호 소통의 부족으로 뇌의 균형 발달이 깨어진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중독되는 것은 성인이 마약에 중독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솔루션1. 연속해서 30분을 넘지 않게 하세요.

스마트폰을 넘겨 주기 전에 반드시 시간을 지킬 것을 약속하고 주세요. 만약 이를 어길 시에는 이후 하루 동안 스마트폰을 할 수 없다는 약속을 하세요. 

솔루션2. 부모님이 먼저 스마트폰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마세요.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다!”고 하지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집 안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가능한 한 보여주지 마세요. 부득이한 경우는 아이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사용하세요. 혹시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아이나 부모가 모두 집에 들어오면 스마트폰을 한 곳에 모아두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솔루션3. 주말 중 하루는 온 가족이 스마트폰을 안 하는 날로 정해보세요

부모님이 먼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사용 안하는 날로 정하고 가족이 함께 야외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보세요.